춘천종합사회복지관은 춘천·강원도를 기반으로 지역 어르신과 주민을 위한 복지 행사를 기획·운영하는 기관입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5월 14일, 춘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어버이날 감사해효(孝) & 행복장수기원 구순잔치를 어떻게 기획하고 운영했는지, 행사 순서와 현장 운영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행사 개요
| 항목 | 내용 |
| 행사명 | 2025년 어버이날 감사해효(孝) & 행복장수기원 구순잔치 |
| 일시 | 2025년 5월 14일(수) 11:00 – 13:00 |
| 장소 | 춘천종합사회복지관 |
| 행사야놀자 담당 범위 | 행사 진행·사회, 음향 장비 설치·운영, 체육대회 물품 대여·세팅·정리 |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아흔 살을 맞이하신 여섯 분의 어르신입니다. 단순한 생일잔치를 넘어 한 분 한 분의 삶 이야기를 소개하며 경의를 표하는 것이 이번 구순잔치의 핵심이었습니다.
세부 타임테이블
| 시간 | 내용 |
| 10:50 – 11:00 | 식전공연 — 본아미 어린이집 난타·댄스 |
| 11:00 – 11:10 | 개회 및 내빈 소개 |
| 11:10 – 11:15 | 환영사 (복지관 관장) |
| 11:15 – 11:25 | 축사 (후원 대표, 시의회 의장, 시장 축전) |
| 11:25 – 11:45 | 구순잔치 (어르신 소개 → 케이크 점화 → 생신 노래 → 케이크 커팅 → 헌주·절하기 → 선물 전달) |
| 11:45 – 11:55 | 어버이날 행사 (어버이날 노래 →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
| 12:00 – 12:20 | 점심식사 준비 및 배식 |
| 12:20 – 12:40 | 축하공연 (스마일예술봉사단 무용·댄스, 한효정 가수) |
| 12:40 – 13:00 | 행운권 추첨 및 폐회사 |
행사 순서 상세
식전공연 — 본아미 어린이집
행사 시작 전, 본아미 어린이집 7세반 어린이들이 난타와 재미난 율동으로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어린이들의 해맑은 에너지가 어르신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게 하며 행사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습니다.
구순잔치 하이라이트
어르신 개별 소개
MC가 여섯 분 어르신 각각의 삶 이야기를 소개하며 객석의 몰입을 이끌었습니다. 단순한 이름 소개가 아니라 어르신이 걸어오신 시대와 삶을 조명해 참석자 모두가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케이크 촛불 점화 & 생신 축하 노래
본아미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구순상 앞으로 나와 함께 생신 축하 노래를 불렀습니다. 노인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장면은 이번 행사의 가장 인상적인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헌주 및 절하기 (전통 의례)
내빈 6명씩 4개 조로 나뉘어 어르신 앞에 술잔을 올리고 절을 드리는 전통 의례를 진행했습니다.
- 첫 번째 잔: 낳아주심에 감사
- 두 번째 잔: 길러주심에 감사
- 세 번째 잔: 앞으로 만수무강 기원
시간 관계상 1배로 진행했으나, 절 하나하나에 진심을 담아 어르신들께 깊은 존경을 전했습니다.
어버이날 행사
전 참석자가 함께 **'어머님 은혜'**를 합창하고, 내빈·봉사자·본아미 어린이들·직원이 어르신들께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렸습니다. 이후 단체사진 촬영으로 소중한 순간을 기록했습니다.
축하공연
점심식사와 함께 스마일예술봉사단 무용 공연, 한효정 가수 공연, 스마일예술봉사단 댄스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자리에 앉아 식사하며 공연을 관람하는 구성으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함께한 봉사단체
| 단체 | 역할 |
| 눈이부신날 | 구순 어르신 메이크업·헤어·한복 지원 |
| 봄내봉사단 | 행사 운영 봉사 |
| 봄내포럼봉사단 | 행사 운영 봉사 |
| 본아미 어린이집 | 식전공연 및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참여 |
기획 포인트 3가지
1.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을 조명하는 개별 소개
단순히 이름과 나이를 호명하는 대신, 각 어르신이 살아온 시대와 삶의 이야기를 MC가 직접 소개했습니다.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헤쳐온 어르신,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신 어르신 등 각자의 이야기가 소개될 때마다 객석에서 자연스럽게 박수와 감동이 터져 나왔습니다. 숫자로 기념하는 생일이 아니라 삶으로 기리는 잔치가 될 수 있었던 핵심 요소였습니다.
2. 어린이와 어르신이 함께하는 세대 통합 연출
본아미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식전공연, 생신 축하 노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까지 행사 전반에 걸쳐 함께했습니다. 가장 어린 세대와 가장 연장자인 세대가 한 자리에서 노래하고 꽃을 달아드리는 장면은 이번 행사를 단순한 복지 행사 이상으로 만들어준 연출이었습니다.
3. 전통 의례인 헌주·절하기로 행사에 무게와 품격 부여
일반적인 복지관 행사에서 보기 어려운 전통 헌주 의례를 도입해, 어르신에 대한 존경을 형식으로 표현했습니다. 내빈들이 직접 무릎을 꿇고 술잔을 올리는 장면은 어르신들께는 물론,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행사의 진정성을 전달하는 순간이 되었습니다.




구순잔치는 단순한 잔치가 아닙니다. 일제강점기와 전쟁, 가난을 헤쳐온 한 세대의 삶 전체에 지역사회가 함께 박수를 보내는 자리입니다. 춘천종합사회복지관은 2017년부터 매년 어버이날을 맞아 이 자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맑은 목소리로 부르는 생일 축하 노래, 내빈들이 올리는 헌주와 절,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작은 손들 — 이 모든 장면이 어우러져 어르신들께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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